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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2023년 장마! 어떻게 대비할까?

by wonderful_mama 2023. 7. 13.

전 세계 11개 기상청의 471개 기후예측자료와 우리나라 기상청 기후예측모델을 분석한 결과 올여름의 기온은 평년보다 더 높고, 강수량 또한 많을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인근에 엘리뇨로 인한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더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3년의 지역별 장마기간에 대한 통계치와 호우 대비 요령, 호우 예보, 주의보, 경보 및 각 상황에 맞는 호우대비 행동요령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023_장마_행동요령

 

지역별 장마 예측

기상청에서는 기후변화 및 다양한 환경적 요인등으로 장마의 예상 시기가 많이 변하고, 정확도가 떨어져 예보를 하지 않고, 통계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중부지방 : 6월 25일 ~ 7월 26일
  • 남부지방 : 6월 23일 ~ 7월 24일
  • 제주도 : 6월 19일 ~ 7월 20일

 

장마의 시작일은 평년값의 통계치이고, 종료일은 최근 10년간의 장마 평균값으로 중부지방의 장마기간은 평균적으로 31.5일, 평균 강수일수는 17.7일, 강수량의 평균치는 378.3mm라고 합니다. 

 

호우 시 행동요령

  1. 실내는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을 가하며, TV와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합니다.
  2. 침수 위험 지역(개울가, 해안가, 하천변 등)은 급류에 휩쓸릴 위험이 있으므로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3. 산과 계곡처럼 비탈면이 있거나 산사태 위험지역 등의 위험한 장소는 피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4. 공사장 근처는 자재등이 넘어지면서 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가지 않습니다.

 

강수량의 기준

  • 10mm : 일반적인 비로 물이 고이기 시작하며 우산을 써야 합니다.
  • 20mm : 강한 비로 우산을 써도 바지가 젖을 수 있고 배수에 신경 써야 합니다.
  • 30mm : 폭우, 침수 피해가 발생되며 야외 활동을 최소화합니다.
  • 50mm : 우산이 의미가 없고 하천이 넘칠 수 있으므로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 호우주의보 : 3시간 강우량이 6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되는 경우
  • 호우경보 : 3시간 강우량이 9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 예상되는 경우

 

각 상황별 요령

1. 호우예보  

  • 응급약과 손전등 등을 미리 준비합니다.
  • 피난 가능한 장소 및 비상 연락처 확인해 둡니다.
  • 집 주변의 하수구, 배수구를 점검합니다.
  • 지하나 하천 등에 주차된 차를 높은 곳으로 이동시킵니다.
  • 기상 예보 및 호우 상황을 수시로 확인합니다.

 

2. 호우 주의보/경보

  • 천둥번개가 칠 경우 건물 안이나 낮은 곳으로 대피합니다.
  • 상습침수지역 주민의 경우 대피 준비를 합니다.
  • 전신주, 가로등 근처는 피합니다.
  • 대피 시 수도, 가스 밸브, 전기 차단기를 내립니다.
  • 산사태 및 침수 위험 지역으로는 가지 않습니다.

3. 호우가 지난 후에는

  • 오염물에 침수된 음식이나 재료를 먹어선 안됩니다.
  • 붕괴 위험이 있는 도로나 제방 쪽은 피합니다.
  • 넘어진, 가로등 및 전선 근처로 가지 않고, (국번 없이) 123에 신고합니다.
  • 가스, 전기는 기술자의 안전조사가 끝난 후에 사용하도록 합니다.
  • 침수가 되었던 집은 가스가 차 있을 수 있으므로 환기를 꼭 시킵니다.

 

4. 차량이 침수되는 상황이라면

  • 타이어의 높이가 2/3이 잠기기 전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 침수되어 차량 문이 열리지 않을 경우에는 목받침 하단의 철재봉으로 유리창을 깬 후 대피합니다.
  • 유리창을 깨지 못할 경우에는 자동차 내부와 외부의 수위 차이가 30cm 이하가 될 때까지 기다린 후 문이 열리면 탈출합니다.

 

 

기상청에서는 "3일 동안 5~6mm 이상의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날을 장마의 시작이라 하며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이동할 때를 장마의 끝"으로 본다지만 장마 이후에도 비가 오는 경우가 많아 2009년부터는 장마의 시작과 끝을 기상청에서 예보하지 않고 통계치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역대 최장의 장마가 지속될 거라는 말도 들리는 데 장마철에는 기상 예보 및 호우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각 상황별 대처 방법을 미리 숙지하여 미리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여 큰 피해 없이 장마가 지나가길 바랍니다.